지하철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소매치기 범행을 벌인 전과 19범이 구속됐습니다.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절도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을 붙잡아 지난달 13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남성은 지난 3월 26일과 27일 두 차례에 걸쳐 지하철에서 중국인 여성 관광객 2명의 가방을 열고 약 48만 원과 중국 돈 7백위안, 우리 돈 13만 원 가량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남성은 훔친 돈을 식비 등으로 모두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경찰에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절도 혐의로 12번 구속되는 등 전과 19범인 남성은 지난해 11월 출소한 뒤 4개월 만에 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지난 3월 지하철에서 승객의 현금을 훔친 혐의를 받는 또다른 50대 남성도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이 남성 역시 전과 15범으로 지난 3월 출소한 지 사흘 만에 다시 범행하다 덜미가 잡혔습니다.
사회
이지은
'출소 4개월 만에'‥외국인 관광객 지갑 노린 '전과 19범' 구속
'출소 4개월 만에'‥외국인 관광객 지갑 노린 '전과 19범' 구속
입력 2024-05-10 13:36 |
수정 2024-05-1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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