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군포시 한 교회에서 60대 담임목사가 재직 당시 신도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 의왕경찰서는 준강간 및 강제추행 혐의로 69살 김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21년까지 경기도 군포 한 교회의 담임목사로 10년가량 재직하면서 여성 신도를 상대로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김 씨에게 성폭력을 당했다는 여성 8명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 받았으며, 고소인 가운데 일부는 미성년자 시절에 김 씨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 씨는 성폭력 문제가 불거진 이후 교회에서 해임된 걸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최근 고소인 조사를 모두 마쳤고, 김 씨를 상대로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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