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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전 사위 스토킹 수준 수사" 주장에 검찰 "명백한 허위 사실"

"文 전 사위 스토킹 수준 수사" 주장에 검찰 "명백한 허위 사실"
입력 2024-05-12 20:13 | 수정 2024-05-1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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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 전 사위 스토킹 수준 수사" 주장에 검찰 "명백한 허위 사실"

    [사진 제공: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친문재인계 당선인들이 문 전 대통령 전 사위와 가족들에 대한 수사를 스토킹 수준이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검찰이 허위사실이라며 반박했습니다.

    전주지검은 오늘 오후 입장문을 통해 "법원으로부터 적법하게 발부받은 영장 등에 기초하여 실체적 진실 규명을 위해 필요한 한도 내에서 신중하게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특히, 검사로 추정되는 사람이 문 전 대통령의 전 사돈이 운영하는 목욕탕을 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검사 등이 손님을 가장해 목욕을 했다거나 그 앞을 서성이고 있었다는 주장은 사실무근의 허위 주장"이라고 말했습니다.

    검찰 관계자가 참고인에게 문 전 대통령의 신병에 대해 언급했다는 의혹 제기에 대해서도 "허위 주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주지검은 "문 전 대통령 전 사위의 가족에 대해 해외 이주 경위 및 금융거래에 대한 조사가 필요해 출석을 요구했으나 불응해 2차례에 걸친 출장 조사를 요청했다"면서 "첫 번째는 만나지 못했고, 두 번째는 조사 자체를 거부해 참고인 조사가 성사되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민주당 윤건영, 진성준 의원 등 문재인 정부 출신 22대 국회의원 당선인 27명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이 문 전 대통령 주변에 대해 '먼지 털이식' 불법 수사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전주지검은 문 전 대통령 전 사위인 서 모 씨가 2018년 타이이스타젯 전무이사로 채용된 것과 이스타항공 실소유주였던 이상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에 임명된 것이 서로 관계가 있다고 보고 당시 청와대 근무 인사 등을 상대로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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