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교사, '낮은 임금'·'악성 민원' 때문에 교직 떠난다](http://image.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__icsFiles/afieldfile/2024/05/14/p240514-13.jpg)
사진 제공:연합뉴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는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서울 지역 교사 1천4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청년 교사 지원 방안 마련' 설문 조사 결과를 오늘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 서울 교사의 34%가 '대도시에서 한 달 살기 빠듯한 임금' 때문에 교직을 떠난다고 응답했고, '악성 민원' 역시 전체의 34%를 차지했습니다.
이밖에도 '학생 생활지도에 대한 어려움'이 18%, '사회적 인식이 부정적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라는 이유가 8%로 뒤를 이었습니다.
10점 만점에 평균 5.7점에 그친 '교직 만족도'의 경우, 고등학교와 중학교가 6.4점, 초등학교와 특수학교가 5.3점, 유치원이 4.6점 순이었습니다.
'초임 교사들을 위한 임금 인상 정책이 필요하냐'는 질문에는 10명 중 8명이 동의했는데, 구체적인 지원 방법으로는 '주거 안정 지원'이 83%로 가장 높았습니다.
전교조는 "지난해 서이초 사건은 저연차 청년 교사들이 혼자 감당하기 버거운 학교 현실을 보여준 안타까운 일이었다"며 "청년 교사에게 필요한 지원책을 마련하는 것은 시급한 사회적 과제"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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