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2년부터 5년 동안 경기 수원시 일대에서 20대 여성 10명을 성폭행한 박병화가 경기 수원시로 전입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박 씨가 수원 팔달구 인계동의 한 오피스텔로 전입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오피스텔은 지하철역 인근이자 상업시설이 밀집한 유흥가 옆에 있습니다.
법무부는 전자발찌 부착 대상인 박 씨가 밤 9시부터 다음 날 새벽 6시까지 외출하지 못하도록 감독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또 수원시와 수원남부경찰서는 오늘 아침 9시에 박 씨의 수원시 전입을 놓고 합동 대책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앞서 박 씨는 지난 2002년 12월부터 약 5년간 수원시 일대에서 20대 여성 10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5년을 선고받아 복역한 뒤 지난해 10월 출소했습니다.
이후 박 씨는 화성시 봉담읍에 있는 한 원룸에서 거주했는데 당시 주민들이 박씨의 퇴거를 촉구하는 기자회견과 집회를 잇따라 열기도 했습니다.
사회
조건희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 경기 수원시 유흥가로 집 옮겨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 경기 수원시 유흥가로 집 옮겨
입력 2024-05-16 09:07 |
수정 2024-05-1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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