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마약범죄수사대는 필로폰을 제조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과 환각 성분 의약품을 밀수입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을 검거했습니다.
중국 국적인 20대 남성은 지난 4월 해외총책의 지시로 와인병에 담긴 원료를 전달받고, 인천의 한 호텔에서 필로폰을 제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거 당시 필로폰 5.6킬로그램도 압수했는데, 18만 6천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 국적의 40대 남성은 지난 2월 환각을 일으키는 향정신성의약품 '러미라'와 전문의약품 '프레가발린'을 각각 분말형 밀크티 스틱과 중국 유명 술병에 섞어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남성의 차량 안에서 밀크티 스틱 1천 개와 중국 술병 12개를 발견하고 압수했습니다.
남성들은 모두 구속됐으며 경찰은 이들의 범행에 가담한 공범 2명에 대해 인터폴 적색 수배를 내리고 추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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