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의대 증원 규모인 '2천 명'이 공식 발표되기 전 보도자료가 배포되는 등 이를 의결한 보건의료정책심의위 회의가 요식행위였다는 의료계 주장을 정부가 반박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 조규홍 복지부장관 주재로 제45차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열고 "일부 의사단체에서 의료 개혁 관련 허위 사실을 지속 제기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보정심 회의 종료 전 2천 명 증원 규모가 포함된 보도자료를 미리 배포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의결한 이후 보도자료를 배포했고 긴급브리핑을 실시했다"고 했습니다.
앞서 의료계에서는 정부가 의대 증원 집행정지 항고심 재판부에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천 명'이 구체적으로 처음 언급된 자료는 증원 규모 발표 직전 이뤄진 보정심 회의록이 유일하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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