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고 이영승 교사 사망사건'에 대해 무혐의 결정을 내린데 대해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이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임 교육감은 오늘 자신의 SNS에 "이 사건을 주목하는 선생님들을 생각할 때 경찰의 결정이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다"며 "유가족의 향후 입장을 존중하며 추가 대응을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기도 교원단체 총연합회도 "안타까운 희생과 피해자는 있는데 단죄할 가해자는 없다는 결과에 대해 학교 현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오늘 오전 이 교사가 숨진 사건으로 피소된 학부모 3명과 학교 관계자 5명을 혐의없음으로 불송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 교사가 숨진 배경을 규명하기 위해 고인과 학부모의 휴대전화 등을 분석했지만, "학부모 등의 협박, 강요 같은 정황이나 범죄혐의를 인정할 만한 내용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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