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만남을 미끼로 성인 남성을 유인해 감금하고 돈을 뺏은 청소년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지난 26일 수원시 권선구 한 빌라에 30대 남성을 가둔 채 폭행하고 1,700만원 가량을 빼앗은 혐의로 10대 4명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들은 SNS에 조건만남을 할 남성을 찾는다는 글을 올려 빌라로 유인해 가둔 뒤 휴대전화를 이용해 1,700만원을 대출받게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성은 이들로부터 풀려난 뒤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만 14세 미만의 형사미성년자인 촉법소년 2명을 제외한 4명을 검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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