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23년 12월, 영장심사 마친 송영길 대표 [자료사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는 사건 관계자들과 연락 금지, 보증금 3천만 원, 증거를 인멸하지 않겠다는 서약서 제출 등을 조건으로 송 대표의 보석 청구를 받아들였습니다.
지난 3월에는 법원이 보석 신청을 기각했지만, 증인 신문이 사실상 마무리돼 증거 인멸 우려가 낮아지고, 1심 구속 만료 기한도 다가온 만큼 송 대표의 석방을 허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송 대표는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총 6천 6백여 만 원이 든 돈봉투를 당 관계자들에게 살포하고 외곽조직인 사단법인 먹고사는문제 연구소를 통해 불법 정치자금과 뇌물 등 7억 6천여만 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지난 1월 구속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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