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30일)저녁 서울 강남구에서 여성 2명을 살해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이 13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어제저녁 7시쯤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한 오피스텔에서 모녀 사이인 50대, 30대 여성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차를 타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 여성들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오늘 아침 7시 45분쯤 서초구에 있는 지하철 4호선 남태령역 근처 거리에서 해당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쯤 경찰서에 호송돼 들어오던 남성은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거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네"라고 답했으며, 흉기를 미리 준비하지 않았고, 오피스텔에 있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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