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두 차례에 걸쳐 살포한 대남 오물 풍선 관련 전국 112신고 건수가 800건을 넘겼습니다.
경찰청은 지난달 28일 오후 9시부터 오늘 오후 5시까지 오물 풍선과 관련한 신고가 총 860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물체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581건, 재난문자 내용 등 관련 문의 신고가 279건입니다.
특히 물체 발견 신고 중 절반에 까가운 286건은 오늘 새벽 5시 이후 접수됐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8일 담배꽁초와 폐지 등 오물이 든 풍선 260여 개를 살포한 데 이어, 어제 저녁 8시쯤 또다시 풍선 600여개를 날려 보냈습니다.
군은 현장에서 발견된 물체를 수거해 내용물을 분석하는 한편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회
백승우
경찰 "북한 오물 풍선 관련 112신고 860건"
경찰 "북한 오물 풍선 관련 112신고 860건"
입력 2024-06-02 19:40 |
수정 2024-06-02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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