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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아동학대 혐의로 구속한 교회 합창단장 50대 여성과 단원인 40대 여성의 혐의를 아동학대치사로 변경해 오늘 오전 검찰에 넘겼습니다.
이들은 올해 3월부터 지난달 15일까지 인천의 한 교회에서 여고생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에서 이들은 모두 "여고생의 자해를 막으려고 한 것"이라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경찰은 여고생이 쓰러진 채 발견된 당시 함께 지내던 신도를 지난달 24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긴 바 있습니다.
이후 경찰은 교회 합창단장과 단원도 학대에 가담한 정황을 확인하고 지난달 27일 이들을 구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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