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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센터 노동자 77%가 폭언 경험" 악성 민원 대책 마련 촉구

"콜센터 노동자 77%가 폭언 경험" 악성 민원 대책 마련 촉구
입력 2024-06-05 15:23 | 수정 2024-06-0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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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센터 노동자 77%가 폭언 경험" 악성 민원 대책 마련 촉구
    콜센터 노동자들이 악성민원 실태조사를 발표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오늘 오전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28일부터 3일까지 콜센터 노동자 79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노동자의 77.9%가 폭언을 경험했고 12.8%가 성희롱을, 60.1%가 반복 민원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감정노동자 보호법이 마련되었지만 한국 사회 콜센터 노동자들의 현실은 달라지지 않았다"며 "악성 민원 대책에 콜센터 노동자들은 소외되었다는 박탈감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또 "최근 행정안전망 오류, 위텍스 개편에 따른 오류 등 문제들이 연이어 터졌을 때 노동자들은 정부의 욕받이로 전락했다"고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콜센터 상담 노동자들이 보호받으며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제대로된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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