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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이혜리

9개 국립대 교수들 "의대생 휴학 승인하고 경제적 피해 보상해야"

9개 국립대 교수들 "의대생 휴학 승인하고 경제적 피해 보상해야"
입력 2024-06-11 14:41 | 수정 2024-06-1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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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개 국립대 교수들 "의대생 휴학 승인하고 경제적 피해 보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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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대 증원에 반대해 수업을 거부하고 있는 의대생들의 집단 유급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전국 주요 국립대 교수들이 정부에 의대생들의 휴학 승인을 요청했습니다.

    '거점 국립대학 교수회 연합회'는 오늘 보도자료를 내고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각 대학 총장들을 향해 "의대생 휴학을 승인하고 적절한 시기에 복학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연합회는 "의대 교육은 1년 단위로 진행되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복학을 강제해도 정상화되지 않는다"며 "정원이 늘어나는데 유급마저 발생하면 올해 신입생은 졸업할 때까지 6년 내내 정원의 두 배가 넘는 동료들과 수업을 받게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정부가 증원을 확정한 만큼 학습권 보호를 위해 즉시 휴학을 승인해 교육 환경을 조금이나마 개선하고 학생들의 경제적 피해도 보상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연합회는 의료교육 부실을 막기 위해 의학교육평가원이 각 의대 제반 시설과 교수 충원 현황 등을 다시 파악해 의대 정원을 재조정해야 한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연합회는 강원대와 부산대, 서울대, 전남대, 제주대, 충북대 등 9개 국립대학의 교수회장들로 구성된 단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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