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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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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회장 "교도소 위험 무릅쓸 만큼 중요한 환자 없다"

의협회장 "교도소 위험 무릅쓸 만큼 중요한 환자 없다"
입력 2024-06-11 16:46 | 수정 2024-06-1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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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협회장 "교도소 위험 무릅쓸 만큼 중요한 환자 없다"
    최근 법원이 한 의사에게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유죄를 선고한 판결을 놓고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이 잇단 강경 발언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임 회장은 오늘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교도소에 갈 만큼 위험을 무릅쓸 중요한 환자는 없다"며 "앞으로 병의원에 오는 모든 구토 환자에 어떤 약도 쓰지 말라"고 의사들에게 말했습니다.

    이어 "병원에 오는 모든 환자에 대해 매우 드물게 부작용이 있는 멕페란, 온단세트론 등 모든 항구토제를 절대 쓰지 마시기 바란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이는 지난 2021년 경남 거제시에서 80대 환자에게 맥페란 주사액을 투여했다가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60대 의사가, 최근 2심에서도 금고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의 원심 선고가 유지된 판결을 겨냥한 걸로 보입니다.

    재판부는 해당 의사가 파킨슨병을 앓는 환자의 병력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약물을 투여해 유죄가 인정된다고 봤습니다.

    앞서 임 회장은 지난 8일에도 해당 판사의 얼굴과 실명을 공개하며 '이 여자 제정신입니까?'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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