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0개 의대 교수, 의협 '전면 휴진' 동참 여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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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의대 교수들이 오는 18일로 예고된 대한의사협회의 '집단 휴진'에 동참할지 오늘 논의합니다.

전국 40개 의대 교수 단체인 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는 오늘 저녁 정기 회의를 열어 휴진 관련 대학·병원별 상황을 파악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울산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도 오늘 오후까지 소속 교수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하고, 18일 휴진 동참과 추가 휴진 여부의 뜻을 모읍니다.

환자단체인 한국중증질환 연합회는 오늘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병원·서울의대 교수 비대위가 발표한 17일부터의 무기한 휴진을 철회하라고 요구합니다.

보건의료 노동자들로 이뤄진 보건의료산업 노동조합 역시 오늘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의사 집단행동 중단과 정부의 지원 대책 마련을 촉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