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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사회 만난 오세훈‥"의료계 집단휴진 동참 자제 부탁"

서울시의사회 만난 오세훈‥"의료계 집단휴진 동참 자제 부탁"
입력 2024-06-13 11:45 | 수정 2024-06-1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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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의사회 만난 오세훈‥"의료계 집단휴진 동참 자제 부탁"

    오세훈 서울시장 [자료사진]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의사회를 만나 오는 18일 의료계 집단휴진에 동참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오 시장은 자신의 SNS에 '테이블에 마주앉는 것부터 다시 시작합시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어제저녁(12일) 서울시의사회를 만나 장시간 동안 대화를 나눴다"며 이와 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18일 의료계 총파업을 앞두고 의료 공백에 대한 국민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동네병원마저 문을 닫는다면 아픈 국민은 기댈 곳이 없어 서울시의사회에 집단 휴업 동참 자제를 부탁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 시장은 전날 만남에 대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이 최우선 가치'임을 서로 확인했다"면서 "정부와 의료계가 열린 마음으로 테이블에 함께 마주앉는 것부터 다시 시작하기를 바란다"고 호소했습니다.

    오 시장은 "서울시는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시립병원과 보건소의 비상진료체계를 더욱 강화해 시민 건강을 지키는 데 빈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의협은 지난 9일 전국의사대표자회의를 열고 오는 18일 전면 휴진과 총궐기대회 개최를 선언한 바 있습니다.

    앞서 대한의사협회는 오는 18일 집단 휴진을 예고했으며 서울의대와 연세의대 교수들 역시 무기한 휴진을 결의하는 등 의료계 집단 휴진 참여 규모는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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