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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국가대표 야구선수 오재원 필로폰 수수 혐의 인정

전직 국가대표 야구선수 오재원 필로폰 수수 혐의 인정
입력 2024-06-13 12:26 | 수정 2024-06-13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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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직 국가대표 야구선수 오재원 필로폰 수수 혐의 인정

    영장심사 출석하는 '마약투약 혐의' 오재원 [사진 제공 : 연합뉴스]

    필로폰 등 마약을 투약하고 이를 신고하려는 지인을 협박하고 폭행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오재원 전 야구 국가대표 선수가 필로폰 수수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 심리로 오늘(13) 열린 공판에서 오씨 측 변호인은 지인이자 공급책 이 모 씨로부터 필로폰 약 0.2그램을 받은 혐의 등에 대해 "모두 자백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오 씨는 2022년 1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총 11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하고, 지난해 4월에는 지인의 아파트 복도 소화전에 필로폰 약 0.4그램을 보관한 혐의 등으로 먼저 구속기소돼 같은 법원 형사합의28부 심리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오 씨는 또 지인 9명을 이용해 향정신성의약품을 받고, 지인 명의를 도용해 약물을 산 혐의와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지인이 경찰에 신고하려 하자 휴대전화를 부수고 멱살을 잡는 등 폭행하고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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