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줄테니 얘기하자" 지하철서 여성 스토킹한 30대 남성 체포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하철에서 여성에게 다가가 돈을 주겠다며 신체 접촉 등을 요구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남성은 어제(12일) 오후 10시쯤 경의중앙선 지하철 안에서 20대 여성에게 다가가 돈을 주겠다며 대화와 신체 접촉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남성은 여성에게 "돈을 줄테니 얘기하자"라는 글을 휴대전화에 적어 여성에게 보여줬고, 여성이 거절하자 또 다시 "신체 접촉을 하게 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남성을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에 대해 피해자에 대한 접근 금지 등 스토킹 잠정조치를 신청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