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진 거부 신경과 교수 "단체 사직·휴직은 환자 사형선고"](http://image.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__icsFiles/afieldfile/2024/06/17/k240617-13.jpg)
자료사진
집단 휴진을 거부한 홍승봉 거점 뇌전증 지원병원 협의체 위원장은 언론 기고를 통해, "나의 사직, 휴진으로 환자가 죽는다면 목적이 무엇이든 간에 정당화될 수 있겠냐"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뇌전증은 수술받으면 사망률이 3분의 1로 줄고, 10년 이상 장기 생존율이 50%에서 90%로 높아지는데, 전공의 사직으로 수술이 취소되거나 무기한 연기돼, 예정된 수술의 40%도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의대 입학정원 증원에 대해 홍 위원장은 "10년 후에 증가할 1%의 의사 수 때문에 환자들이 죽게 내버려 두어도 된다는 말이냐"며 "의사로서, 국민으로서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의대생 학부모들에게는 "내 아들, 딸이 의대생, 전공의라면 빨리 복귀하라고 설득할 것"이라며 "자녀가 훌륭한 의사가 되길 바라신다면 어떤 충고를 해야 할지 고민해주시길 진심으로 부탁드린다"고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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