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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대표, 의협 대표성 부정‥무기한 휴진엔 "대외 입장 표명 신중해야"

전공의 대표, 의협 대표성 부정‥무기한 휴진엔 "대외 입장 표명 신중해야"
입력 2024-06-19 11:44 | 수정 2024-06-1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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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공의 대표, 의협 대표성 부정‥무기한 휴진엔 "대외 입장 표명 신중해야"

    사진제공:연합뉴스

    전공의단체 대표가 대한의사협회의 '범 의료계 대책위원회' 구성 제안을 공개적으로 거절하며, 의협이 시사한 27일 무기한 휴진 가능성을 두고서도 충분한 사전 협의가 없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SNS에 글을 올리고 "범의료계 협의체를 구성하더라도 대전협은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표명했다"며, "정부가 사직한 전공의의 복귀를 원한다면 전공의와 이야기하면 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의료계 내부에서 이런 소모적인 발언이 오고 가는 작금의 사태가 매우 안타깝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위원장은 의협의 3대 요구안과 관련해 "대전협 7대 요구안에서 명백히 후퇴한 안"이라며 "임현택 의협 회장은 최대집 전 회장의 전철을 밟지 않길 바란다"고 일축했습니다.

    앞서 의협은 정부를 상대로 의대 정원 증원안 재논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사안 독소 조항 수정·보완, 전공의·의대생 관련 행정명령과 처분 즉각 소급 취소를 요구하며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을 언급한바 있습니다.

    박 위원장은 의협이 선언한 무기한 휴진과 관련해 "대의원회나 시·도 의사회와 상의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임 회장은 대외 입장 표명을 더 신중하게 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나아가 정부와의 대화 가능성을 두고 "이미 용산에 들어가 윤석열 대통령까지 만났다. 대화는 할 만큼 했다."며 " 정부의 입장 변화가 없는 지금 추가적인 대화는 무의미하다"고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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