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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법원행정처 등에 따르면 오늘 오후 5시 27분부터 6시까지 인터넷 등기소 시스템이 멈추면서 전국 등기소와 온라인에서 부동산 등기 등을 신청, 발급받으려던 민원인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인터넷 등기소는 긴급 공지를 통해 원래 오후 6시까지인 등기 전자신청 시간을 오늘 하루 오후 10시까지로 4시간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법원행정처 관계자는 "데이터베이스 서버에 생긴 문제로 등기 신청, 작성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았다"며 "6시경 복구 조치를 완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법원 전산 시스템 오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앞서 지난해 3월에는 수원회생법원과 부산회생법원 데이터 이관 문제로 전산망 가동을 중단했다가 오류가 발생해 사흘간 전국 법원 시스템 전체가 마비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당시 김상환 법원행정처장은 "재판 사무 및 전자 소송 시스템을 이용하는 국민 여러분께 큰 불편을 끼쳐드렸다"며 사과하고, 법원행정처 전산 담당 국장을 전격 경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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