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지난해 수해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해병대 채상병 사건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다수 관련자를 충분히 조사했기 때문에 사실관계는 어느 정도 거의 마무리됐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대상자별로 적용할 혐의 등을 검토 중으로, 내·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수사심의위원회를 열어 법률 적용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담보한 결과가 도출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우 본부장은 최근 국회에서 '채상병 특검법'이 다시 추진되는 것에 대해선 "그런 것을 고려한다는 것 자체가 정치적 수사가 아니겠느냐"며 "우리는 사건이 발생한 이후 계속 수사를 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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