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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공장 화재' 아리셀 대표 대국민 사과‥"불법 파견은 없었어"

'화성 공장 화재' 아리셀 대표 대국민 사과‥"불법 파견은 없었어"
입력 2024-06-25 15:31 | 수정 2024-06-25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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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 공장 화재' 아리셀 대표 대국민 사과‥"불법 파견은 없었어"

    공식 사과문 낭독하는 박순관 에스코넥 대표 [공동취재]

    31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화성시 일차전지 공장 화재와 관련해 업체 '아리셀' 대표이자 모회사 에스코넥의 대표가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박순관 아리셀 대표는 오늘 오후 공장 건물 앞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해 너무 안타까운 마음으로 유족에게 깊은 애도와 사죄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박 대표는 "회사는 큰 책임감을 갖고 고인과 유족에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지원할 것"이라며 "사고 원인 규명 및 재발 방지 등 후속 조치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이어진 취재진과의 질의 응답에서 박 대표는 "일용직 근로자들은 불법 파견 인력이 아니다"라며 "이들을 대상으로 한 안전 교육은 충분히 이뤄졌다"고 답했습니다.

    박 대표는 또 화재 현장에 있던 리튬 배터리의 보관 상태에 대한 질문에는 "적절히 보관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동석한 박모 아리셀 본부장 또한 "리튬 전지의 위험성을 알고 있기에 최대한 근접한 곳에 소화기를 비치하고 있다"며 "개인용 소화기와 리튬 분말 소화기가 있으나 구체적인 소화기 명칭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들은 사망한 외국인 근로자들 모두 도급 인력이며, 이들에 대한 업무 지시 또한 파견 업체에서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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