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부지검 형사3부는 지난 5월 광진구 자양동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연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남성은 피해 여성의 중학교 선배로 지난 2월 교제를 시작했는데, 여자친구의 실시간 위치를 공유하고, 만나는 사람들을 통제하려 하는 등 사생활에 지나치게 간섭하려고 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여자친구가 이같은 이유로 헤어지자고 말하자, 흉기를 산 사실을 알리며 "헤어질 바에는 차라리 죽겠다"고 협박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남성은 사건 당일 말다툼을 벌이다 여자 친구에게 흉기를 여러 차례 휘둘러 살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검찰은 "피해자에 대한 과도한 집착, 분노, 불만이 범행의 주된 동기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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