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에 출전했던 전 럭비 국가대표이자 방송인인 A씨가 강간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 상태로 검찰 수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는 지난달 10일 서울 강남구의 전 여자친구 집에서 성관계를 거부하는 전 여자친구를 때리고, 화장실 문과 휴대전화 등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 여성 측은 "A씨와 6개월가량 만났다 지난 3월 헤어졌고, 돌려 받을 물건이 있다고 연락해 와 집 밖에서 만나 돌려줬지만 이후 A씨가 집까지 들어와 성관계를 요구하며 폭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건 사흘 뒤 A씨를 불러 조사한 경찰은 지난달 21일 강간상해와 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구속한 뒤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A씨가 코치로 활동했던 구단 측은 "지난 5월 계약기간이 만료된 상태로 연장 여부를 논의하던 중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전했고, 개인 소속사는 "처음 듣는 얘기"라며 "사안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사회
김수근
[단독] 전 럭비국가 대표, 옛 연인 강간 상해 혐의로 구속
[단독] 전 럭비국가 대표, 옛 연인 강간 상해 혐의로 구속
입력 2024-07-01 19:54 |
수정 2024-07-01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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