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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고병찬

'명품백 전달' 최재영 목사, 스토킹 혐의 고발돼 경찰 조사

'명품백 전달' 최재영 목사, 스토킹 혐의 고발돼 경찰 조사
입력 2024-07-04 13:20 | 수정 2024-07-0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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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품백 전달' 최재영 목사, 스토킹 혐의 고발돼 경찰 조사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네고 이를 촬영한 최재영 목사가 오늘 오전 스토킹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경찰서에 출석했습니다.

    경찰서로 들어가기 전 최 목사는 취재진 앞에서 "들어갈 때마다 '이런 선물을 준비했다'는 카카오톡 메시지와 선물 사진을 보내줬다"며 "김 여사와 비서가 적정 일시와 장소를 알려줘서 친절한 안내를 받아 접견이 이뤄졌기 때문에 스토킹이 아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최 목사는 "만약 저를 스토커라고 생각했다면 그날 그 시점, 그 장소에서 경찰이나 경호처에 신고해야 했는데 1년이 지난 시점에 갑자기 스토커로 변하느냐"며 "스토커가 준 선물이 어떻게 국가기록물에 보존될 수 있느냐"고 덧붙였습니다.

    최 목사는 지난 2022년 6월부터 김 여사에게 10여 차례 만남을 요청하고 명품 가방을 건네는 장면을 몰래 촬영해 유포한 혐의로 지난 1월 한 보수단체에 고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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