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김 모 씨가 1심에서 징역 15년과 5년간의 보호관찰 명령을 선고받았습니다.
부산지법 형사6부는 오늘 열린 김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이같이 판결한 뒤 "한 사람의 생명을 박탈하려는 데 그치는 게 아니라, 선거를 앞두고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행위"라고 설명했습니다.
재판부는 또 범행 동기 등이 담긴 '남기는 말' 문건을 가족과 언론사에 전달하는 역할을 맡은 김 씨의 지인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앞서 지난 1월 2일 김 씨는 부산 강서구 가덕도 전망대를 방문한 이 전 대표에게 지지자인 것처럼 접근해 흉기로 목 부위를 찔러 살해하려 하고 선거의 자유를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사회
김유나
이재명 습격 60대에 1심서 징역 15년 선고‥"민주주의 파괴 행위"
이재명 습격 60대에 1심서 징역 15년 선고‥"민주주의 파괴 행위"
입력 2024-07-05 11:37 |
수정 2024-07-0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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