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천 5백 명 규모의 정원이 늘어난 내년도 의과대학 입시 전형이 일정이 오늘 시작됩니다.
고려대와 성균관대, 아주대 등 전국 9개 대학은 오늘부터, 가톨릭대는 내일부터 수시 재외국민·외국인 특별 전형의 원서를 접수합니다.
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를 제외하고, 전국 39개 의대 가운데 정원 외 전형에 해당하는 수시 재외국민·외국인 특별전형으로 신입생을 모집하는 대학은 12곳, 총 모집 인원은 29명입니다.
이는 같은 전형 모집 인원이 21명이었던 전년 대비 38% 늘어난 규모입니다.
이번 주 전형을 시작하는 10개 대학을 제외한 나머지 2개 대학은 9월부터 원서를 접수합니다.
올해 정원 외 선발 인원은 재외국민·외국인 전형 29명과 농어촌학생 69명, 기초생활수급 대상자 27명 등을 포함해 총 125명입니다.
농어촌학생과 기초생활수급 대상자 전형은 오는 9월부터 진행됩니다.
내년도 의과대학 정원 내 선발 인원 4천 485명 중 3천여 명을 차지하는 수시 일반전형은 오는 9월 9일부터, 정시모집은 12월 31일부터 원서 접수를 시작합니다.
의대 증원분을 반영한 내년도 대학 입시가 본격 시작되면서 사실상 증원을 번복하기 어려워졌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정부는 조만간 의대생들의 집단 유급을 막기 위한 비상 학사운영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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