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명이 숨진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은 차량 급발진 여부와 관련해 사고기록장치, EDR도 판단의 한 요소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기계공학적 전문가가 있어서 판단을 잘 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오늘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EDR 말고도 차량 전체 결함 여부, 사고 당시 영상, 관련자 진술 등 종합적으로 봐서 판단해야 할 부분"이라면서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어 국과수 분석 결과가 언제쯤 나올 것으로 보냐는 질문에는 "통상 이런 사고의 분석 결과는 1∼2개월 정도 소요되지만, 사고가 사고인 만큼 신속 진행 중으로 보고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차모 씨가 몰던 제네시스 G80 차량과 차량의 EDR 등을 지난 2일 국과수와 외부 전문기관에 보내 정밀 감식·감정을 의뢰한 바 있습니다.
사회
배주환
경찰 "시청역 사고 급발진 여부, EDR도 한 요소‥종합적으로 판단"
경찰 "시청역 사고 급발진 여부, EDR도 한 요소‥종합적으로 판단"
입력 2024-07-08 14:46 |
수정 2024-07-0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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