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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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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시청역 사고' 운전자, 일방통행 몰랐다고 진술‥내일 2차 조사"

경찰 "'시청역 사고' 운전자, 일방통행 몰랐다고 진술‥내일 2차 조사"
입력 2024-07-09 11:10 | 수정 2024-07-0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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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시청역 사고' 운전자, 일방통행 몰랐다고 진술‥내일 2차 조사"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 피의자 차 모 씨가 지난 1차 경찰 조사에서 "일방통행 길인 줄 모르고 진입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류재혁 서울 남대문경찰서장은 오늘 오전 브리핑에서 "차 씨는 사고 장소 부근 지역에 대한 지리감은 있지만, 직진이나 좌회전이 금지된 사실은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차 씨가 역주행로에 진입한 사실을 인지하고 빠르게 빠져나가려다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 "'시청역 사고' 운전자, 일방통행 몰랐다고 진술‥내일 2차 조사"

    브리핑하는 류재혁 서울 남대문경찰서장

    류 서장은 차 씨가 언제부터 역주행 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파악됐느냐는 질문에는 "호텔 주차장을 나와 일방통행로에 진입한 시점에는 역주행을 인지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도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답변했습니다.

    또 차 씨 차량에서 확보된 블랙박스에는 급발진 여부를 판단할 만한 음성이나 차 씨가 경적을 울리는 소리는 담기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내일 차 씨에 대한 2차 조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현재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인 차 씨는 1차 조사 당시 "사고 당시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딱딱했다"며 급발진을 재차 주장했으며, 현재까지도 차량 상태 이상이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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