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가 계속되면서 환경부는 충주댐 등 다목적댐 4곳의 수문을 열고 방류량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한강권역의 충주댐과 횡성댐은 오후 3시부터 수문을 열고 각각 초당 1천1백 톤과 40톤의 물을 내보낼 예정입니다.
금강의 대청댐과 낙동강 임하댐 역시 오후 2시부터 초당 1천 톤과 3백 톤씩을 방류할 계획입니다.
충남 보령댐은 어제 오후부터 초당 방류량을 30톤에서 70톤으로 늘렸고, 경북 영주댐도 방류량을 초당 47.3톤으로 늘렸습니다.
발전용 댐인 한강 팔당댐 역시 오늘 오전부터 방류량을 8백 톤 늘려 현재 초당 4천 톤을 방류 중이며, 농업용 댐인 충북 괴산댐도 현재 초당 4백50톤가량을 방류 중입니다.
환경부는 "집중호우 전 다목적댐의 물그릇을 충분히 확보하고 강우 시 최대한 물을 저장하는 등 탄력적인 댐 운영을 통해 하류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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