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전북 군산 어청도엔 시간당 142mm의 집중호우가 내렸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어제 저녁 6시부터 오늘 새벽 1시까지 전북 군산 65.9mm, 충남 보령 57.2mm, 경북 경주엔 43.3mm의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전북 군산 어청도엔 자정부터 1시까지 1시간 동안 142mm의 집중호우가 쏟아졌고, 충남 서천에도 시간당 51mm의 비가 쏟아졌습니다.
기상청은 '1시간에 72mm'의 비가 쏟아질 경우 '호우 긴급재난문자'를 주민들에게 발송하는 사업을 수도권과 경북, 대구, 광주 등에서 이어오고 있습니다.
다만 전북은 이 시스템이 정식 도입되지 않은 곳이라 재난 문자가 보내지지는 않았습니다.
시간당 100mm의 비가 내리면 대부분의 시설물과 건물 하단이 물에 잠기고, 빗물 탓에 도로의 차량이 뜨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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