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부터 내린 폭우로, 무궁화호와 ITX-새마을 등 일반 열차 운행이 일부 중지됩니다.
한국철도공사는 경부선 대전-동대구 구간, 호남선 서대전-익산 구간의 운행을 오늘 자정까지 멈추기로 했습니다.
집중호우가 쏟아진 경북 지역의 경북선은 전 구간이 운행 중지됩니다.
장항선은 저녁 6시까지, 충북선은 낮 12시까지 전 구간 운행이 중지될 예정입니다.
한국철도공사 측은 "선로 침수, 산사태, 낙석 등 위험 요소에 대한 안전 확보를 위한 선제적인 조치"라며 "운행 중지 노선에 대한 열차 승차권은 위약금 없이 자동 반환된다"고 밝혔습니다.
KTX와 일반열차의 운행도 일부 지연되고 있습니다.
여수에서 출발한 KTX 열차가 약 4시간 지연되는 등 KTX 40편과 일반열차 16편이 짧게는 20분에서 길게는 100분 동안 운행이 지연됐습니다.
날씨에 따른 열차 운행 재개 상황은 어플리케이션 '코레일톡'과 공사 홈페이지, 또는 철도고객센터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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