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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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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대신 시드권 베팅" 편법으로 홀덤대회 개최한 일당 붙잡혀

"현금 대신 시드권 베팅" 편법으로 홀덤대회 개최한 일당 붙잡혀
입력 2024-07-11 11:02 | 수정 2024-07-1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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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금 대신 시드권 베팅" 편법으로 홀덤대회 개최한 일당 붙잡혀

    서울경찰청 제공

    이른바 '시드권'으로 불리는 대회 참가권을 현금 대신 베팅하는 편법을 써서 홀덤 대회를 개최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지난 2022년 1월부터 2년동안 수도권 소재 대형 호텔에서 47회에 결쳐 총 판돈 380억 원 상당의 도박장을 운영한 일당 216명을 도박 장소 개설 등 혐의로 검거했습니다.

    이들은 판돈이 되는 참가비를 현금으로 직접 받지 않고, 사전에 1장당 10만 원인 시드권을 판매한 뒤 홀덤 대회에서 이를 간접 베팅하는 방식으로 수사망을 피해왔습니다.

    일당은 또 유튜브를 통해 해당 홀덤 대회는 재물을 거는 행위가 없어 합법이라고 홍보한 것으로도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시드권을 현금화할 수 있어 해당 대회가 불법 도박이라고 판단했으며, 홀덤 대회사 대표를 구속하고 대회 수익 46억 원도 몰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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