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 [한글과컴퓨터 그룹 제공]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입건한 김 회장에 대해 지난달 말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회장은 한컴그룹 계열사가 지분을 투자한 가상화폐 '아로와나토큰'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사건 전반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부는 오늘 김 회장의 차남과 가상화폐 운용사 아로와나테크 대표 정 모 씨에 대해, 가상화폐를 이용해 96억 원에 달하는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각각 징역 3년과 2년 6월을 선고했습니다.
경찰은 김 회장이 이 사건에 깊이 관여해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경찰이 신청한 사전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할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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