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한 전직 축구선수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전직 축구선수 이 모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입니다.
이 씨는 오늘 오전 6시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차를 몰다 인도 위 가로수와 변압기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운전자를 추적한 경찰은 집에 있던 이 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이 씨에 대한 음주 감지기 검사 결과 음주 반응이 나왔는데, 이 씨는 음주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기 위해 채혈을 진행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2010년 강원FC에 입단한 이후 일본 프로축구 리그와 말레이시아 리그 등에서 선수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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