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일가족 전세사기 사건 피해 규모가 수사결과 700억원대로 늘어났습니다.
수원지검 형사5부는 피해자 100명으로부터 전세보증금 129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59살 정 모 씨 등 3명을 추가 기소했습니다.
정 씨와 그의 아내, 아들은 2021년 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경기 수원시 일대에서 주택 약 800세대를 매입해 임차인 213명에게 전세보증금 225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돼 현재 1심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앞서 지난 4월에도 198명으로부터 보증금 309억원을 뜯어낸 혐의로 이들을 추가 기소했습니다.
검찰의 이번 세 번째 기소로 수원 일가족 전세사기 피해자는 모두 511명, 전세보증금 피해액은 약 760억으로 늘었습니다.
수사기관은 정씨 일가의 여죄를 계속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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