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이 지난 대선 국면에서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전 대표를 지지하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다수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신 전 위원장이 지난 2021년부터 2022년 3월까지 대선 국면에서 신 전 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에게 보낸 다수의 문자 메시지가 이 전 대표를 지지한 정황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공소장에 포함 시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 전 위원장은 이 기간 민주당 의원과 이 전 대표의 수행 비서 등에게 이 전 대표를 지지하거나 조언을 하는 등의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신 전 위원장 측은 "문자를 보낸 건 맞으나 정치권과의 어떠한 교신도 없었다"며 "누구를 당선시키거나 지지하려고 했다는 건 언론과 검찰의 명백한 허위 프레임일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8일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의 허위 보도를 대가로 억대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신 전 위원장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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