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기상청은 오늘 오전 8시까지 모두 14건의 긴급호우재난문자를 발송했다고 밝혔습니다.
오전 4시 22분 파주시 군내면과 진서면을 시작으로 7시 56분 경기도 의정부시 신곡동 등 6개 동까지 경기 북부 일대에 긴급호우재난문자가 발송됐습니다.
수도권 지역에 올해 긴급호우재난문자가 발송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긴급호우재난문자는 1시간 강수량 50밀리미터 3시간 강수량 90밀리미터일 때, 또는 1시간 강수량이 72밀리미터 이상일 때 발송됩니다.
어제 오후 5시부터 오늘 오전 7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파주 판문점이 274.5밀리미터, 도라산 193밀리미터, 연천 장남 144.5밀리미터 등입니다.
기상청은 "경기북부와 서해상을 중심으로 강한 비구름이 위치하고 있어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된다"며 "긴급호우재난문자 추가 발송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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