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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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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병원별 결원 규모 제출‥대다수 전공의 복귀 안 할 것으로 보여"

정부 "병원별 결원 규모 제출‥대다수 전공의 복귀 안 할 것으로 보여"
입력 2024-07-18 10:44 | 수정 2024-07-1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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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병원별 결원 규모 제출‥대다수 전공의 복귀 안 할 것으로 보여"

    [사진 제공 : 연합뉴스]

    병원들로부터 최종 전공의 결원 규모를 제출받은 정부가 전공의 대부분이 사직해 돌아오지 않을 것으로 봤습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각 수련병원별로 제출한 최종 결원 규모를 집계, 검토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유감스럽게도 대다수 전공의들이 의료 현장으로 복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는 수련환경평가위원회를 통해 결원 규모를 최종 확인한 후, 오는 22일부터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일정을 차질없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부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환자와 전공의, 우리나라 의료를 위해 내린 결단과 진심이 전해지지 않아 매우 안타깝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복귀한 전공의들부터 변화된 수련환경을 체감할 수 있도록 근무 여건부터 수련 프로그램까지 속도감 있게 개선하겠다"며, "전공의가 복귀하지 않아도 의료공백이 최소화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앞서 각 수련병원은 정부 요청에 따라 어제까지 미복귀 전공의 사직 처리를 마치고, 결원을 확정해 복지부 장관 직속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제출하게 돼 있었습니다.

    다만 복지부 관계자는 "아직 병원별 취합이 마무리되지 않았다"며 "일부 병원의 경우 오전 중 수정 제출하는 등 오후까지 지속해서 제출받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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