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에서 발생한 '살충제 음독 사건'을 수사 중인 경북경찰청은, 피해자 5명 가운데 1명의 자택과 주변을 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피해자 5명의 증상 발현 시기가 나흘에 걸쳐 나타난 점에 주목하고, 이들이 지난 15일 이후 공통으로 섭취한 음식물을 특정하는 것에 수사를 집중하고 있습니다.
경북 봉화의 한 마을에선 한 식당에서 식사한 경로당 노인 4명이 이상 반응을 보여 병원에 이송된 뒤 위 세척액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그리고 어제 다섯번째 피해자가 발생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검사 결과 앞선 피해자들과 같은 살충제 성분이 나왔습니다.
다섯번째 피해자도 앞선 피해자들과 같은 식당에서 식사하고 마을 경로당에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살충제 성분을 음독하게 된 정확한 경위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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