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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에 쓰러진 나무가 전선 건드려 경기 포천·양평 일대 정전

강풍에 쓰러진 나무가 전선 건드려 경기 포천·양평 일대 정전
입력 2024-07-21 03:24 | 수정 2024-07-21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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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풍에 쓰러진 나무가 전선 건드려 경기 포천·양평 일대 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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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21일) 수도권에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경기도 북부 지역에 강풍의 영향으로 쓰러진 나무가 전선을 건드려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어젯밤 10시쯤,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일대 주택과 펜션 등 950가구에 전기가 끊겼고, 한 시간 뒤인 11쯤엔 경기도 양평군 복포리 일대 주택 59가구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복구를 진행한 한국전력공사 측은 포천시 일대에 3시간 반 만에 전기공급이 재개됐으며, 양평군에선 전선 위로 쓰러진 나무를 잘라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전 관계자는 "호우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강풍이 불며 쓰러진 나무가 전선을 건드려 사고가 난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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