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 인수과정에서 주가 시세 조종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결정될 전망입니다.
서울남부지법은 오늘 오후 2시 김범수 위원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합니다.
검찰은 카카오가 지난해 2월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 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SM엔터테인먼트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 매수가인 12만 원보다 높게 조종하는 과정에 김 위원장이 관여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 위원장 측은 어떤 불법행위도 지시하거나 용인한 적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앞서 금융감독원 특별사법경찰은 지난해 11월 김 위원장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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