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류 투약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 씨가 지인을 성폭행했다는 혐의로 고소를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유 씨의 '유사 강간' 피소 사건을 접수하고 어제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고소인은 30대 남성으로, 지난 14일 서울 용산구에 있는 다른 지인의 오피스텔에서 자던 도중 유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고소인은 자고 일어나 성폭행을 당했다는 걸 뒤늦게 알게 돼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소인과 유 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 관계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유 씨가 상습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날도 마약을 투약했을 가능성도 열어 놓고 조사 중입니다.
이에 따라 어제 고소인에게도 마약 간이시약 검사를 했지만 '음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아직 고소를 당한 유 씨에게는 따로 연락하지 않았다"며 "조만간 유 씨를 불러 피고소인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유 씨의 법률대리인은 "유아인과 관련한 해당 고소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며 "사생활과 관련한 불필요한 추측을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사회
곽동건
"유아인, 오피스텔서 자다가‥" 지인 또 고소 '점입가경'
"유아인, 오피스텔서 자다가‥" 지인 또 고소 '점입가경'
입력 2024-07-26 10:27 |
수정 2024-07-2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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