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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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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단체 "국시 미접수율 96%, 명백한 정부 책임"

의대생 단체 "국시 미접수율 96%, 명백한 정부 책임"
입력 2024-07-29 15:03 | 수정 2024-07-2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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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대생 단체 "국시 미접수율 96%, 명백한 정부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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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6일 접수를 마감한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에 의과대학 본과 4학년생들이 159명 지원한 걸 두고 의대생 단체가 "정부 책임이 명백하다"며 비판했습니다.

    대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는 오늘 각 대학·대학원별 학생 대표 명의의 공동 성명을 통해 "정부는 학생들 목소리에 귀기울이지도, 실질적인 대책도 제시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의대협은 "이런 대규모 학사 파행은 처음부터 자명했지만, 정부는 예측된 문제점들은 하나도 해결하지 못한 채 의학 교육 파행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교육부가 이른바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학생들의 '동맹 휴학'에 따른 휴학계 수리를 하지 않은 데 대해 "교육받지 못한 학생들을 유급하지 못하도록 조작하고, 1·2학기 동시 병행을 강행했다"며 "의학 교육에 대한 몰이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정상적인 학사일정을 소화하지 못한 학생들이 국가고시에 응시할 수 없음은 지극히 당연한 수순"이라며 "학사 파행에 대한 책임을 방기하는 정부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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