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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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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하반기 전공의 모집 지원율 저조에 "용기 내 달라"

정부, 하반기 전공의 모집 지원율 저조에 "용기 내 달라"
입력 2024-07-30 09:43 | 수정 2024-07-3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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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하반기 전공의 모집 지원율 저조에 "용기 내 달라"

    중대본 회의 주재하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사진 제공: 연합뉴스]

    내일까지로 예정된 수련병원의 하반기 전공의 모집 지원자가 적은 데 대해 정부가 전공의들에게 응시를 다시금 독려했습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지원 인원은 많지 않은 실정"이라면서도 전공의들에게 "환자와 본인 자신을 위해 용기를 내 달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를 망설이는 요인을 꼼꼼히 점검하고 이를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겠다"며 "복귀한 전공의들이 개선된 근무 환경에서 양질의 수련을 받고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상급종합병원들의 전공의 의존을 줄일 수 있도록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을 추진 중이라며 중환자실 및 입원료 수가와 중증수술의 수가를 올리고, 운영 성과에 따른 병원별 인센티브 부여 등을 약속했습니다.

    이를 위해 현장 의견 반영을 위한 사업설명회와 정책토론회를 열겠다고도 말했습니다.

    특히 지난 26일 열린 '전국 의사 대토론회'에서 제안된 전공의 수련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위에서 관련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의료계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그러면서 "의사협회, 전공의들도 의료개혁 특위에 참여해 준다면 의료개혁 완수에 한 발 더 다가가고 의정 간 신뢰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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