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출신인 이재승 변호사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차장으로 임명됐습니다.
이재승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2대 차장은 오늘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공수처장의 보좌기구인 차장으로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공수처 2기의 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수처 구성원들을 향해선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는 모습을 국민들께 보여줌으로써,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국가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당부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가 부패 없는 사회, 청렴한 사회가 되고, 공수처가 국민의 염원에 부응하는, 공정하고 유능한 반부패 수사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모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차장은 사법연수원 30기로,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한 후 지난 2004년 인천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2019년 서울서부지검 부장검사를 마지막으로 검사 생활을 마쳤고, 2020년 10월부터는 변호사로 활동했습니다.
앞서 오동운 공수처장은 이달 10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차장의 임명을 제청했고, 20일 만에 최종 임명됐습니다.
이로써 지난 5월 21일 오 처장 취임 이후 약 두 달간 공석이던 차장 자리가 채워지게 됐습니다.
공수처 1기 차장이었던 여운국 차장이 임기를 마친 지난 1월 28일을 기준으로 하면 약 6개월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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