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30여 개 인권시민단체가 모인 '국가인권위원회 바로잡기 공동 행동'은 오늘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들은 안창호 후보자에 대해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단체와 협력한 것으로 언론에 보도된 바 있다"며 "이는 국제 인권 기준에 반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김태훈 후보자에 대해서도 "정부가 채택한 4.3 진상조사보고서를 폄훼하는 등 왜곡된 입장을 고수해왔다"며 "특별법의 제정 취지를 부정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차기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로 지명될 사람은 인권에 대해 어떤 입장을 갖고 있는지 반드시 천명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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